[25올스타] ‘구탕 빙의’ 조준희, 만점으로 덩크슛 콘테스트 결선행…’교복의 남자’ 박정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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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홍성한 기자] 조준희(삼성)과 박정웅(정관장)이 팬들의 눈길을 끌며 덩크슛 콘테스트 결선으로 향했다.

KBL은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게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 예선을 진행했다. 총 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덩크 콘테스트는 2003-2004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부문을 나눠 진행했으나 2022-2023시즌부터 구분 없이 진행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예선은 제한시간 60초 내에 자유롭게 덩크슛을 시도, 심사 점수 상위 4명이 결선에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동점 시 동점 선수끼리 30초 내 자유롭게 덩크슛을 시도하여 재심사하기로 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방병성 대표이사, 몰텐코리아 김민수 대표이사, tvN Sports 문경은 해설위원, 세종스포츠정형외과 김상범 원장, KBL 기술위원회 신기성 위원이 참가했다.

가장 눈길을 끈 이는 조준희였다. 투핸드 덩크슛, 원핸드 덩크슛으로 몸을 푼 조준희는 재밌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바로 동료 저스틴 구탕(삼성)을 빙의한 것. 구탕의 유니폼과 헤어밴드까지 착용하고 나와 호쾌한 덩크슛을 터트리며 만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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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박정웅도 등장부터 남달랐다. 고졸 신인인 만큼 교복을 입고 나와 보는 이들의 즐거움을 유발했다. 실력 역시 출중했다. 백보드를 이용한 덩크슛, 백핸드 덩크슛 등 난이도 있는 덩크슛을 여러 차례 성공시켰다. 1명을 제외한 4명의 심사위원에게 만점을 이끌어 낸 박정웅은 총 50점 만점 중 49점을 기록했다. 이어 손준(가스공사)과 이광진(LG)이 결선에 올랐다.

한편, 결선은 하프타임에 열린다. 예선 점수가 낮은 선수부터 시도하며, 제한시간 60초 내 자유롭게 덩크슛을 시도해 최고 점수를 얻은 선수가 우승한다. 동점 시 동점자끼리 30초 내에 자유롭게 시도해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 예선 결과 *표시는 결선행
김보배(DB) 41점
*이광진(LG) 43점
김건우(SK) 36점
*박정웅(정관장) 49점
*조준희(삼성) 50점
이두원(KT) 36점
*손준(가스공사) 45점

#사진_박상혁, 유용우 기자

부산/홍성한 hsh6223@jumpball.co.kr

원문: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7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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