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환은 손목의 요측에 (엄지와 손목이 만나는 부위의 툭 튀어나온 뼈 주변에) 있는 엄지를 움직이는 건초에서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보통 중년 여성분들에게 많이 발병하며 근래에는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에서도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의 손목 힘줄에서 발생하는 과사용과 관련된 질환 중에서는 가장 흔합니다.
엄지와 손목을 부목이나 보조기로 고정하는 방법이 있지만 재발이 잦은 편이기 때문에 물리치료와 주사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이 발생하면 두꺼워진 섬유성 건초를 절개하고 힘줄의 통로를 넓혀주는 제1 신전지대 유리술(First extensor compartment release)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