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나성범과 김도영이 일본에서 집중 치료를 마치고 귀국했다. 이젠 한국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나성범과 김도영은 지난 16일 재활 치료를 받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17일부터 22일까지 재활원에서 하루 2번 집중 치료를 받았고, 23일 한국에 귀국했다.
KIA 관계자는 “어제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에서 검진을 받았고 나성범은 2주 후, 김도영은 4주 후 재검을 받는다. 나성범은 가볍게 상체 위주로 웨이트를 하고, 발목 근력 회복 운동을 실시한다. 김도영은 가볍게 상체 위주로 웨이트를 하고, 수중 운동을 병행 한다”라고 밝혔다.
25일 광주 NC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나)성범이는 재검을 받은 뒤에 스케줄이 나온다. 지금 70~80% 정도 좋아졌다. (김)도영이는 더 큰 부상을 당해서 더 시간이 필요하다. 한 달 후 검진을 받고 스케줄이 나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KIA는 NC전에서 류지혁(3루수)-이창진(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고종욱(좌익수)-황대인(1루수)-주효상(포수)-김규성(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 마운드는 이의리가 지킨다.
KIA 타선은 NC 에이스 에릭 페디와 맞대결을 벌인다. 김 감독은 페디에 관해 “제구력이 안정적이고 커브와 투심 패스트볼 등 좋은 구종과 구위를 갖춘 선수다. 시범경기때 상대를 해봐서 낯설거나 어색한 건 덜할 것 같다. (이)의리가 이기고 있으면 잘 던져서 팀이 선취점을 뽑으면 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프링캠프때부터 불편했던 손목이 온전치 못하다. 김 감독은 “손목 부상에 대한 염려와 리스크가 있다. 아직까지 완벽한 상태가 아니다. 이번 3연전은 손목에 통증이 있어서 대수비와 대주자 요원으로 나갈 것 같다. 선발로 나가긴 쉽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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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311/0001585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