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옆구리 근육 1.5cm 찢어져” 한승택 이탈한 KIA, ‘한남자’ 주시했던 김선우 콜업 [MK현장]

story 2020 휠체어농구 리그 개막전 의료지원

KIA 타이거즈 포수 한승택이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옆구리 근육이 1.5cm 찢어진 부상이다. KIA 김종국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주시했던 포수 김선우를 콜업했다.

KIA는 6월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전 KIA는 포수 한승택을 말소한 뒤 포수 김선우를 등록했다.

한승택은 올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41/ 1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포수 신범수에게 밀리는 분위기였던 한승택은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KIA는 “어제(13일) 9회 초 타석에서 한승택 선수가 스윙 뒤 왼쪽 내복사근에 통증을 느껴 오늘(14일)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에서 MRI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내복사근 미세 파열로 약 4주간 안정 및 재활 필요 소견 받았다”라고 밝혔다.

김종국 감독은 14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한승택 선수는 일주일여 전부터 옆구리 상태가 안 좋았다. 어제 마지막 타석에서 스윙 뒤 통증이 더 심해졌다. 1.5cm 정도 옆구리 근육 부위가 찢어졌다. 김선우 선수도 스프링캠프 때 같이 훈련했던 포수 4명 가운데 한 명이다. 캠프 때 투수들하고 호흡을 맞춰봤고, 퓨처스팀에서 준비를 잘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외야수 나성범과 내야수 김도영의 복귀도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두 선수는 15일 부상 부위와 관련한 최종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김 감독은 “나성범, 김도영 선수는 내일 서울에서 최종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지금 퓨처스팀에서 라이브 B/P 훈련을 하면서 러닝과 펑고, 기술 훈련까지 다 소화하고 있다. 최종 검진 결과가 좋다면 다음 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2경기 연속 대량 실점 및 조기 강판을 겪었던 투수 양현종은 13일 경기 선발 등판에서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반등하는 투구를 보여줬다.

김 감독은 “양현종 선수는 1회 실책으로 점수를 내줬지만, 그 뒤로는 무난하게 잘 막아줬다. 일요일 경기 등판도 있기에 5회를 마치고 바로 교체했다. 다음 등판에서 더 좋은 투구를 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KIA는 류지혁(3루수)-최원준(1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고종욱(좌익수)-이우성(우익수)-박찬호(유격수)-신범수(포수)-김규성(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선을 앞세워 키움 선발 투수 최원태를 상대한다. KIA 선발 투수는 앤더슨이다.

김 감독은 “(최)원준이가 입대 전 보여줬던 스타일을 어제도 보여줬다. 방망이 중심에 맞히는 콘택트 느력이 뛰어나다. 발도 빠르다. 테이블 세터 자리에서 두 차례 출루해주면서 자기 역할을 잘 소화했다. 나머지 타구들도 타이밍은 괜찮았다. 중심 타선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줄 선수”라고 칭찬했다.

카카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