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김민우 어깨 근육 파열 한화, 대체자로 4년차 우완 영건 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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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 마운드에 악재가 들이닥쳤다. 우완 선발 김민우의 부상 이탈로 선발 로테이션이 급히 조정됐다. 

한화 구단은 15일 “김민우가 금일 서울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MRI 검진을 실시했다”며 “우측 어깨 삼각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재활군에 합류하게 됐다. 통증 감소할 때까지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소견에 따라 2~3개월 동안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우는 지난 1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했지만 2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한승주와 교체됐다. 1회말 아웃 카운트 세 개를 모두 탈삼진으로 잡아내는 위력을 보여줬던 터라 의아함을 자아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이튿날 “김민우는 어깨가 조금 집히는 증세를 겪은 것 같다”며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랐지만 MRI 검진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김민우는 올 시즌 12경기에 나와 1승 6패 평균자책점 6.97로 부진했지만 지난 3년간 한화 국내 투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검증된 선발투수 자원이 장기간 이탈하는 건 탈꼴찌를 노리는 한화에 큰 악재다. 

한화는 일단 김민우가 빠진 선발의 한 자리를 4년차 우완 한승주로 메운다는 복안이다. 한승주는 14일 경기에서 김민우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뒤 3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프로 데뷔 첫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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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311/000160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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