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KIA 완전체 눈앞…’마지막 퍼즐’ 나성범·김도영, 복귀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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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본격 완전체를 나설 채비를 마쳤다.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는 외야수 나성범(34)과 내야수 김도영(20)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김종국 KIA 감독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나성범과 김도영의 재활 과정에 관해 설명했다.

나성범과 김도영은 15일 세종 정형외과에서 부상 부위 최종 점검에 나섰다. 검진 결과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아 다음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나성범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차출돼 복귀한 이후 좌측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올 시즌 단 한 번도 1군에서 뛰지 못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개막시리즈에서 다쳤다. 주루 과정에서 왼발 중족골 골절(5번째 발가락)로 2달이 넘도록 뛰지 못하고 있지만, 부상자들이 서서히 돌아올 채비를 하고 있다.

김 감독은 “(나성범과 김도영은) 100% 좋아졌다고 하니 다음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것 같다. 모두 ‘100%’라고 하니 1군에서 뛸 수 있는 몸 상태나 컨디션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KIA는 지난달 말 “나성범은 이달 말 1군 복귀를 목표로 하고, 김도영은 다음달 초 1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상대로 복귀 단계를 밟고 있다.

김 감독은 “일단 재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완치되었으니 경기 감각을 빠르게 끌어올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두 선수 모두 이달 말 돌아온다고 하기는 좀 그렇다. (김)도영이는 (내야 수비) 포지션 플레이를 해야 하기에 좀 더 경기 감각을 익혀야 한다. (나)성범이는 수비 나가면서 안전하다 싶으면 빠르게 콜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KIA는 서서히 완전체를 갖춰가고 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끝내고 돌아온 외야수 최원준(26)과 나성범, 김도영의 합류로 짜임새 있는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마운드에도 1군으로 복귀할 선수들이 기다리고 있다. 전상현(27)과 김기훈(23)이 퓨처스리그에서 구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 감독은 “(최)원준이는 생각한 것보다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 나중에 성범이가 100% 몸 상태로 합류하면, 타선이 더 안정화된다. 도영이의 합류는 스피드 쪽에서 훨씬 좋아지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야수쪽 뎁스는 좀 더 좋아질 것이다”라며 “투수쪽에서도 (전)상현이나 (김)기훈이나 기록이나 구위가 퓨처스리그로 가기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들었다.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하고 있으면 콜업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기사원문: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477/0000434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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