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KBL 유스 엘리트 캠프)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잡은 김상범 원장의 ‘부상 방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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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범 원장이 부상 방지 교육을 진행했다.

KBL은 21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 체육관에서 중/고등부 선수 총 72명이 참가하는 ‘2023 포카리스웨트 히어로즈 KBL 유스 엘리트 캠프’를 개최했다.

국내 정상급 코치진들의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중/고등부 우수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구분해 운영된다. 중등부(1학년~3학년, 35명)는 11/21(화)부터 11/24(금)까지, 고등부(1학년~3학년, 37명)는 11/24(금)부터 11/27(월)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고양 오리온의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역임한 김병철이 이번 캠프의 캠프장을 맡으며, KBL 은퇴선수 6명 (신기성, 오용준, 김동욱, 송창무, 정영삼, 김윤태)이 코치로 나서 캠프 기간 포지션별 그룹 트레이닝을 함께한다.

첫날 마지막 순서는 부상 방지 교육이었다.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의 김상범 원장 지도하에 진행됐다.

김 원장은 부상 방지뿐만 아니라 테이핑, 발육 상황, 부상의 종류, 도핑 등을 설명했다. 강의 후에는 직접 선수들의 진료까지 담당했다.

강의 후 만난 김 원장은 “한국 문화가 다른 나라에 비해 경쟁 문화가 강하다. 운동량도 많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나서서 한다. 생각보다 과부화에 대한 부상이 많다. 휴식이나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어, “지금 중고등학생들은 부상의 위험도가 가장 높다. 그렇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특히 뼈와 연골이 많이 다친다. 학생들이 이를 알고 조심하면 좋겠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다치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원장은 강의 중 농구 선수들을 예시를 들며 재미있게 설명했다. 이에 대해서는 ”오늘 강의하려고 준비했다. 내가 원래 농구를 좋아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잘 이야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야기했다“라며 농구와 농구 선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김 원장은 KBL의 공식 스폰서를 맡은 세종스포츠 정형외과 소속이며 지금 창원 LG와 국가대표 성인팀의 팀 닥터까지 맡고 있다.

마지막으로 “뼈 나이가 중요하다. 하지만 이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기회가 된다면 아마추어 코치들, 프로 구단도 이를 알면 좋겠다. 그래야지 선수에 따른 훈련량을 알 수 있다. 뼈 나이가 신체 나이보다 어리면 훈련을 적게 해야 한다. 그런 것까지 다 신경 써야 한다. 확실한 레퍼런스를 만들고 싶다.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이어서 확실한 예시가 없다. 하지만 이런 것을 만들어 선수들이 불의의 부상을 안 당하게끔 돕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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