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고에 KBL이 떴다, 피지컬 측정 및 부상 방지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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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종로/조영두 기자] 농구 유망주들을 위해 KBL이 경복고에 떴다.

17일 경복고 체육관에서 세종스포츠정형외과와 함께 하는 KBL 유소년 측정사업 및 부상 방지 순회 교육이 열렸다. KBL은 지난 2020년부터 초중고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유소년 측정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세종스포츠정형외과와 함께 부상 방지 교육까지 추가해 농구 유망주들이 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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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아마추어 농구부에는 트레이너 부재로 인해 부상 예방 및 관리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KBL이 전문의와 전문 트레이너 파견을 통해 부상 검진 및 부상 방지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부상으로 인한 기량 저하와 선수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첫 번째가 경복고다. 경복고에는 KBL 장신선수 프로그램에 발굴된 윤현성, 이근준, 김성훈(이상 3학년), 올해 해외연수를 다녀온 윤지훈(1학년)이 있다. 가장 먼저 경복고 농구부 12명의 신장과 체중, 윙스팬, 근력, 밸런스 등을 측정해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특히 신장을 잴 때는 조금이라도 크게 나오기 위해 재측정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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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순서는 부상 방지 트레이닝이었다. 남자농구 대표팀 및 서울 삼성 트레이너 출신 RP센터의 김형철 트레이너와 안양 정관장 이기호 트레이너가 나섰다. 경복고 선수단에게 준비 운동 및 부상 방지 프로그램을 전수했다. 선수들의 얼굴에는 금방 땀방울이 맺혔다. 김형철, 이기호 트레이너는 일일이 자세를 잡아주며 동작들을 알려줬다.

마지막은 부상검진과 예방교육이었다. 세종스포츠정형외과 김진수 원장이 초음파기를 통해 선수들의 발목, 무릎 등의 상태를 검진했다. 현재 몸 상태와 부상 정도를 파악했고, 치료 방법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경복고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부상과 관련된 이론들을 알려주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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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경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전국 엘리트 고등부 30개팀을 순회하며 측정사업과 부상방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증, 중등부는 기존의 피지컬 측정 프로그램만 진행한다.

# 사진_배승열 기자

종로/조영두 zerodo95@jumpball.co.kr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원문: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61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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