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야구 LG 트윈스 안방마님 박동원(34)이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 구단은 야구가 없는 13일 엔트리를 조정하며 박동원을 말소했다.
구단은 “박동원은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에서 무릎 MRI 진료 결과 오른 무릎 후방 슬와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LG의 주전 포수인 박동원은 올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124타수 33안타) 5홈런 20타점 15득점 OPS 0.790을 기록 중이다.
박동원은 지난 1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9회까지 경기를 소화했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구본혁의 적시타에 홈을 밟은 후 무릎 뒤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박동원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당시 박동원은 괜찮다는 의사를 표했고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13일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에서 무릎 MRI 검진을 받고 우측 무릎 후방 슬와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LG 관계자는 “1~2주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C 다이노스는 주전 내야수 박민우도 어깨 회전근개 부분 손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NC는 “병원 검진 결과 박민우는 오른 어깨 회전근개 부분 손상으로 2주 재활 치료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본래 통증을 안고 있던 부위로 시즌 동안 계속해서 관리 및 검진을 받아오던 차에 재활 치료 진단을 받았으며, 14일 재활조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민우는 올 시즌 팀의 톱타자를 맡아 37경기 타율 0.301, 1홈런 13타점 21득점 16도루로 활약했다.
아울러 KT위즈 좌완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도 휴식 차원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T 관계자는 “벤자민은 병원 검진 결과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만 왼 팔꿈치와 전완근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휴식 차원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추후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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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민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