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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박신자컵] ‘팔꿈치 인대 파열’ 이윤미, 수술 필요하다는 소견…“재검진 통해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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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박신자컵 도중 악재를 맞았다. 부상을 입은 이윤미가 시즌 개막 후에도 당분간 자리를 비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윤미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B조 예선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 도중 팔꿈치 부상을 입었다.

불의의 상황은 2쿼터 개시 1분경 일어났다. 이윤미는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신이슬과 충돌했고, 이후 손이 코트에 닿는 과정에서 왼쪽 팔꿈치가 탈구됐다. 지원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물러난 이윤미는 이후 다시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윤미는 부상 직후 부산에서 CT 검진을 받았고, 골절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밀 검진을 위해 3일 서울 세종스포츠 정형외과를 찾았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진단명은 팔꿈치 탈구로 인한 척골측부인대의 외상성 파열. 쉽게 말해 내측, 외측 인대가 모두 파열됐다.

KB스타즈는 수술을 받을 경우 이윤미의 복귀까지 5~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빨라야 2025~2026시즌 막판 복귀가 가능하다. 이윤미는 현재 다른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고 있으며, KB스타즈는 “재검진을 통해 수술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이윤미에 대해 “안타깝다. 부상은 나오지 않길 바랐는데…. 격려 외에 해줄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이 답답하다. 오프시즌 훈련에 열심히 임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더 착잡하다. 당분간 절대적인 안정을 취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8~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KB스타즈에 지명됐던 이윤미는 지난 시즌 22경기 평균 9분 11초를 소화했다. 지난 7월 열린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 평균 18.8점 3점슛 2.2개(성공률 35.5%) 7.2리바운드 1스틸로 활약,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으나 불의의 부상을 입어 당분간 공백기를 갖게 됐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원글: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8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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