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은 종골이라 불리는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합니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어 보행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하며, 성인의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 뒤꿈치, 발날 등 명확한 압통점을 찾으면 진단이 가능하고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거나 환자가 발뒤꿈치를 들고 서 보게 하여 통증이 증가되는 것을 확인합니다.
초음파로 족저근막염의 두께를 확인하거나 파열의 정도와 뼈에 멍이 들었는지 확인 하기 위하여 MRI를 사용하여 진단합니다.
일반적으로 80%가 운동치료시 잘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