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염좌가 잘 낫지 않는 만성 발목염좌라면 발목연골손상(박리성골연골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발목이 시큰거리며 관절 주변에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증상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발목관절안의 연골손상, 이른 바 박리성골연골염이라고 하는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목관절 안에 있는 거골이라는 부위의 안쪽과 바깥쪽에서 발생하고, 발목을 삐거나 많이 사용하는 경우와 관련이 많습니다.
증상
부상 후 붓기 및 통증이 발생하고 뼈에서 소리가 남
외상 후 걸음이 불안정하거나 통증과 부종이 지속적으로 나타남
발목 내부에 무언가 걸리거나 끼이는 듯한 증상이 발생
치료
급성기에 진단을 한다면 MRI를 찍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하고 난 뒤 비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되면 평균 40% 정도는 낫게 되며 나머지 60% 정도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발목연골손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고자 하는 경우 연골 결손 부위가 1cm 이내로 작아야 수술의 결과가 더 좋습니다. 만성 통증보다는 급성 통증일 때 수술 치료의 효과가 더욱 높으며 불안정성들을 갖고 있을 때는 교정을 통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관절경 수술의 경우 신경 저림 증상이 2%가량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