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c rm1
류마티스관절염은 대표적인 다발 염증 관절 질환입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는 경우 발병 2년 이내에 관절손상이 일어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길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염 외에도 공막염, 간질성 폐질환, 피부 혈관염, 류마티스 결절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전신 염증에 대한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심혈관계 질환, 골다공증 등 동반 합병 질환의 발생률도 높습니다. 따라서 질병 초기부터 관절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항 류마티스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검사 및 정확한 진단과 동반 합병증에 대한 모니터링, 관리가 전반적으로 함께 이루어져야합니다.

증상

c rm2
손가락, 발가락, 손목 등 말초 관절의 활막에 염증(활막염) 및 면역세포의 침윤, 신생 혈관의 생성 등이 발생합니다. 이어 관절 연골의 파괴 및 뼈 손상이 진행되어 관절의 기능 손상과 변형이 나타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 증상 외에도 장기 침범(폐, 신장, 신장), 골다공증, 혈관염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여러 관절에 통증, 강직, 종창 등의 증상이 수 주에 걸쳐 서서히 나타납니다.

분류기준

c rm4

총 10점 만점에 합이 6점 이상의 점수를만족하면 RA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류마티스 관절염은 시간에 따라 염증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염증을 조절하여 통증을 없애고, 관절의 손상을 예방하거나 늦춰 관절의 기능을 유지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있습니다.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병을 앓기 이전의 정상 상태로 돌아가는것은 어렵습니다. 질병의 진행과정과 정도 및 속도는 환자에 따라 다양하므로 치료도 개별화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와 항류마티스 약제의 혼합 처방이 시행됩니다. 이 처방은 근본적으로 관절염을 완전히 낫게 하지 않지만, 통증을 없애고 염증을 감소하며 관절의 손상이 더는 일어나지 않게 하고 관절의 기능을 호전시켜줍니다.

항류마티스 약제는 관절염 치료에 가장 중요한 약제로,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관절이 손상되어 변형이 오는 것을 상당히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에 핵심을 이룹니다. 대부분의 항류마티스 약제들은 대개 1-3개월 정도 긴 기간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 기간에 속효성의 염증치료제로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일차 약물로 사용하여 염증 증상이 감소될 수 있는 효과는 있으나 원인을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효과가 시작되는 시간은 비교적 짧아서 대개 며칠 내에 항염증 작용이 나타나는데, 작용시간 또한 짧아서 약물을 중단할 경우 염증의 증상이 곧 악화됩니다. 많은 약제가 개발되었는데 대부분 임상적 효과가 유사하나 새로 개발된 약제는 부작용이 이전의 약제보다 적은 특성이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도움이 되는 운동

c rm3
약물치료로 관절의 염증이 조절되고 나서 운동을 시작하는데, 초기에는 가벼운 몸 풀기 정도의 운동으로 시작해서 서서히 운동량을 중간 정도의 강도로 올립니다. 이런 운동으로는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있습니다. 가벼운 댄스나 정원 돌보기와 같은 정도의 활동도 도움이 됩니다. 숨이 약간 가쁘고 심장박동이 약간 빨라지는 정도의 운동량이면 적당합니다. 관절염이 비교적 가볍고, 젊은 연령이라면 이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운동량을 늘려가도 좋겠습니다.
카카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