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관절염

발목의 관절염은 가장 많은 원인이 외상에 의한 것입니다. 다른 관절은 주로 나이가 들어서 퇴행성 관절염이 많이 오지만, 발목은 다쳐서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특히 발목의 염좌를 방치한 경우, 만성 발목 불안정성, 충돌 증후군, 연골 손상 등이 동반하거나 진행하게 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

  • 발목을 사용하게 되면 붓고, 아프고, 시림
  • 발목 자체가 안으로 혹은 바깥쪽으로 서서히 꺽이는 것이 보임

분류

1형은 관절에 골극이 생기고, 뼈에 경화가 오는 정도입니다. 2형은 내측의 관절면이 줄어들거나, 약간의 천장부의 관절면이 조금 내려앉는 경우입니다. 3형은 관절염이 진행해서 천장 관절면이 닿아버린 경우입니다. 4형은 내측 뿐 아니라 외측 까지도 진행을 해서 모든 관절면이 닿은 것입니다.

치료

1)관절에 굴곡이 있고 뼈에 경화가 온 경우
휴식을 적절히 취하거나, 진통소염제, 관절내 주사 등을 맞게 됩니다. 비수술적인 치료가 효과가 없게 되는 경우, 약을 먹고 치료를 해도, 발목이 붓고 아픈 경우, 하루에 20분도 걷기 힘든 경우, 매주 5일 이상 아픈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2) 내측 관절면이 줄어들거나 조금 내려앉은 경우
그림과 같이 관절면이 비스듬한 경우, 오다리를 가지는 경우는 이 관절면을 지면과 평행하게 만들어서 체중부하를 정상화 시키는 것이 목표 입니다. 최근 경골과 비골을 동시에 교정하는 방식을 좀더 선호하고, 결과도 우수한 것으로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통증의 해소는 아니라도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고, 자기 관절을 살려서, 장기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가 있으며, 발목의 내반변형, 오다리가 교정이 되었기에 혹시나 나중에 인공관절을 시행할 때에도 수술이 쉬워집니다.
3)관절염이 진행되어 관절면이 닿거나 사라진 경우
퇴행성 관절염, 변형이 적은 외상후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추천합니다. 관절면이 균등하게 감소하고, 주변의 골극, 조각들이 많지 않은 경우 수술의 예후가 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절의 가동범위를 살리고 통증을 줄이는 장점이 있지만 재수술빈도가 높습니다.
변형이 심하지 않은 젊은 환자이거나 활동성이 많이 요구된다면 관절경적 고정술을 시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피부에 흉터가 거의 없어서, 미용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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