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인대손상

외래에서 발목진료를 보다 보면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시는 부분이 ‘발목인대가 끊어졌는데 그게 다시 붙나요?’입니다. 발목의 인대 파열은 비수술적으로도 붙습니다. 강도가 약하게 붙는 경우가 많아서, 재손상의 위험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 주말에 스포츠를 즐기는 정도에서는 큰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비수술적 치료에서 20~30% 나중에 만성 발목 불안정성이 생기게 됩니다.

발목인대의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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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조직의 재생은 1-2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일반적인 조직의 치유과정은 출혈이 멈추고, 약한 조직간 결합이 일어나고, 얇은 조직이 발생하고, 좀더 단단한 조직으로 변화되다가, 적절한 강도를 지닌 조직으로 재생하는것이죠. 
 
인대의 재생 역시 비슷하나, 인대는 관절을 연결하고 있는 기능적인 측면과 관절내에 있는 인대, 바깥에 존재하는 인대 같은 환경적 요인이 있어서 조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인대의 경우에는 회복되는 시간 동안 생리적, 생역학적 변화가 생겨서, 불충분하게 치유가 되게 되며 재생된 조직이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관절의 불안정성이 생기거나, 장기적으로 관절염이 오게되기 때문에 치료가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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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우리가 발목을 삐는 이유가 발목 축이 비스듬하게 있기 때문입니다. 발목 인대가 파열된 후 일정 시간이 지나게 되면, 다양한 형태로 회복되거나, 다시 발목을 삐거나 불안한 감각을 가지는 등 여러가지로 나눠집니다.
 
  • 기계적 불안정성(mechanical instability): 인대가 늘어나게 되어 덜컹덜컹 인대가 흔들린다.
  • 기능적 불안정성(functional instabiliy): 근력과 밸런스를 잡는 능력이 떨어진다.

끊어지자 마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2주이내에 바로 봉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찢어지는 패턴이 다양하여, 쉽지는 않습니다만, 찢어진 위치 모양에 따라서 잘 봉합해주면, 바로 걸어다닐수 있고, 인대의 기능(균형, 위치감각)등을 잃어버리지 않기 때문에 재활도 빠른 경향이 있습니다.

상부 전거비인대만의 단독파열은 비수술로도 너무 잘 붙기 때문에 수술을 바로 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하부전거비인대, 종비인대, 혹은 두개의 복합파열, 경비인대 파열을 동반하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운동복귀기간은 유사하나, 발목의 안정성에서는 더욱 우수합니다.

네, 증상이 있는 만성 발목 불안정성을 수술을 해야 합니다.

발목을 자주 접질리고, 붓거나, 아프거나, 뼈소리가 자꾸나게 되면, 추후 발목연골손상, 관절염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불안정성을 없애는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으로 진행한 경우는 발목인대가 자체가 끊어져 있는 것은 아니고(일부는 끊어진채로 있기도 하지만, 적은 빈도를 차지합니다.), 파열된 부위가 흉터로 메꾸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인대, 발목의 관절낭이 늘어나거나, 위치가 나쁜곳에 부착하면서 발목이 덜컹거리게 됩니다.

인대 파열후 최소 6개월, 1년이 지나서 MBO 수술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질문이 아주 어렵습니다. 일반론 적으로는 1년 뒤 입니다. 그러나, 진료를 보다 보면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환자를 괴롭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그 이전에 하고 싶고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대 파열 후 4주-3개월 사이에는 조직이 아주 불명확합니다. 주변조직과의 박리도 잘일어나지 않고, 찢어진 위치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수술을 할때 거골 쪽이나, 종골쪽이 파열이 있었음에도, 중간 부위를 다시 잘라서 수술하거나, 조직에 변성이 일어나서, 실을 봉합할때 힘을 받지 못하는 경도 있지요. 수술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고 나서 수술을 하는 것이 정확하게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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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예전에는 발목을 자주 삐고, 스트레스 방사선 사진상 각도가 벌어지면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 진단하고 수술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발목 인대가 끊어진 후 발목이 흔들려도 문제 없이 잘 살고, 운동도 잘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많이 흔들리지 않아도 기능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사람도 있어서, 단순히 기계적 스트레스 뷰에서 흔들린다고 해서 ‘치료가 필요하다.’ 라고 말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상의학적으로 잘 붙지 않는 위치에 전거비, 종비인대가 모두 끊어진 운동선수를 제외하고는 비수술적 처치를 시행합니다. 1년이상의 경과 관찰을 한 후 만성 발목인대 불안정성이 발생하면, 수술을 하여 치료합니다.
 
1) 발목인대 만성파열(M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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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대의 부착부에서 인대를 수술용 메스로 잘라서, 늘어난 부위를 절제하고, 단축을 시켜서 원래의 위치로 봉합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Anchor가 잘 나와서 고정하는 방식이 더욱 쉽습니다. 이것을 Modified Brotrom Operation, MBO라고 부릅니다.

Anchor 꼭 써야하나요?  >

2)발목인대 급성파열(ATF/CF rep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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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필요
원고필요
3)발목인대 재건술 (Hybrid recon or Y re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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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뼈를 구멍을 더 크게 뚫어서 인대를 고정하는 수술로 인대를 너무 심하게 다쳤거나, 과거 인대수술을 한 후 다시 파열되어 재수술을 받아야하는 경우, 운동선수처럼 스포츠활동을 해야하는 경우 시행합니다. 전거비인대와 종비인대의 불안정성 여부, 인대자체의 퇴행성 여부에 따라서 재건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타가건 혹은 자가건을 이용한 재건술을 시행하면 봉합술보다는 재활이 약 2~4주 늦어지게 됩니다. 인대와 뼈가 부착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4)관절내시경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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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생긴 관절부위에 1cm 미만의 구멍을 내고 카메라를 통해 관절 속을 직접 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내측인대 및 뼈조각 제거를 동시에 진행해야 할 경우에도 사용됩니다.

재활과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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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직후에는 고정형 반깁스를 착용하게 됩니다. 2주 후 수술부위의 실밥을 제거하고 90도 반깁스를 착용합니다. 기본 재활 및 보행은 수술 후 4주 차부터 가능하게 되고, 운동으로 복귀는 보통 3~4개월 가량 걸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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