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기질환
순환기는 몸 안에 혈액이 순환하여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과 이산화탄소 등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구의 고령화에 의해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증등의 위험을 가진 사람들이 급증하며 관동맥질환, 뇌졸증, 부정맥등의 순환기 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흔해졌습니다.
순환기질환은 70세 이상 79세 이하 연령의 주요사망원인 3, 4위로 꼽힙니다. 순환기 질환 중 대표적인 두가지, 고혈압과 고지혈증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고혈압
고혈압은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치료
고혈압치료의 목표는 혈압상승에 의한 심혈관질환 예방, 사망률 감소입니다. 더 나아가 심혈관 질환이 이미 발생한 환자에서 진행억제, 재발예방, 사망률감소를 목표로 합니다. 심혈관 위험도에 따라 생활요법과 약물치료를 통해 치료합니다. 생활요법은 소금 섭취 제한, 식습관 개선, 운동, 금연, 금주 등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약물치료는 동반질환,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처방합니다.
2)고지혈증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이 240mg/㎗ 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 이상일 때 고지혈증이라고 합니다. 고지혈증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처럼 유전적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물, 약물, 비만, 흡연, 운동부족 등에 의해서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폐경이후 여성이나 나이가 많은 남성에게서 더 많이 생깁니다.
증상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많아지면 혈관 벽에 달라붙어 쌓이게 됩니다. 이에 따라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성이 없어지면서 동맥이 굳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동맥경화입니다. 심장에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심근경색증이 생기고, 뇌혈관에 생기면 중풍이 발생되며, 급사의 위험도 높게 됩니다. 콜레스테롤이 240mg/㎗ 이상이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 방법은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여야 합니다.
치료
식사 조절이나 운동을 3~6개월 한 후에도 고지혈증이 개선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지혈증 치료제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개개인에 맞게 잘 선택 해야 하므로 주치의와 상담 후 약물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 이상지질혈증 개선을 위해 주 3회 이상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권합니다.
- 체중 조절을 하도록 하세요.
-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해 주 3회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세요.
- 포화지방산 및 트랜스 지방산 섭취를 줄이고생선, 견과류 등의 불포화지방산 섭취를 늘리세요.
- 알코올 및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서 총 에너지 섭취를 줄이도록 하세요.
- 가급적 콜레스테롤 섭취는 1일 300mg 이내로 섭취하도록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