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억 FA 포수의 부상 이탈.’ 천재타자 ‘범바오’가 또 나설 차례다. 레전드에 배운 솜씨 발휘할 기회[SC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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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포수로 선발 출장한 LG 김범석이 수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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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2사 1루 롯데 고승민 타구를 LG 포수 김범석이 잡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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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1사 3루 롯데 고승민 내야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하는 박승욱을 LG 포수 김범석이 잡아내고 있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에 또 김범석이 힘을 써야할 상황이 발생했다.

LG는 13일 2군 감독으로 승격된 김정준 수석코치와 박동원 강효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정준 코치는 2군 감독이 됐으니 당연히 말소를 시키고, 강효종 역시 최원태의 대체 선발 임무를 마쳤기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박동원은 갑작스럽게 말소가 됐다.

박동원은 최근 LG 상승세를 이끈 주역이다. 지난 10일 부산 롯데전서 2-1로 앞선 6회초 2사 만루서 싹쓸이 좌익선상 2루타를 쳤고, 이후 상대 수비 실책으로 홈까지 밟아 그라운드 홈런급의 활약을 펼쳤다. 또 11일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결승 솔로포를 치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4회초 선취 득점을 박동원이 했었는데 이때 부상을 당했다. 4회초에 선두 타자로 좌전안타를 친 뒤 구본혁의 좌측 2루타 때 홈까지 쇄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홈에 슬라이딩을 할 때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부축을 받고 들어올 만큼 통증을 느꼈지만 이후 수비도 하며 큰 문제는 없는듯 했고, 1-1 동점이던 6회초엔 결승 솔로포를 날리기까지 했다.

12일엔 김범석이 선발 출전하며 박동원은 휴식을 취했다. 오른쪽 무릎 뒤쪽 오금 부위에 통증이 있어 당초 14일 잠실 키움전까지는 휴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3일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에서 무릎 MRI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무릎 후방 슬와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고 1∼2주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긴 치료 기간으로 인해 박동원을 1군에서 뺄 수밖에 없었다.

박동원은 LG의 주전 포수다. 올시즌 40경기서 타율 2할6푼6리(124타수 33안타) 5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팀내 홈런 2위, 타점 5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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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 LG 구본혁 안타 때 박동원이 홈으로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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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SSG와 LG의 경기. 타격하는 LG 허도환.

이제 박동원의 자리를 메우는 것이 급선무다. 현재 LG 1군에는 40세의 베테랑 허도환과 20세의 2년차 김범석이 있다. 김범석은 1군에 콜업된 이후 박경완 배터리 코치로부터 기본기 훈련을 받아왔고, 12일 롯데전서 처음으로 선발출전을 했다. 안정적인 리드와 블로킹 능력을 보여줬다. 6회말엔 고승민의 파울타구를 그물에 몸을 맡기며 잡아내는 허슬 플레이를 보여줬고, 7회말 1사 만루에선 김민석의 1루수앞 땅볼 때 1루수 오스틴의 송구를 잘 잡아 홈에서 3루주자를 포스아웃시킨 뒤 1루로 정확히 송구해 더블플레이를 완성했다. 매우 침착하고 안정적인 플레이였다. 이날 롯데 주자들이 김범석 앞에서 도루 시도를 하지 않아 2루 송구 능력은 보지 못했다. 아직 김범석 앞에서는 한번도 도루 시도가 없었다.

https://adex.ednplus.com/xc/h/mSrM7ypq경험이 많은 허도환은 타격이 약하다. 올시즌 타율이 1할4푼3리(21타수 3안타)에 그친다. 김범석은 타율 3할4푼4리(61타수 21안타) 3홈런 16타점을 기록 중. 수비 능력은 허도환이 우위에 있지만 도루저지능력은 허도환도 좋지 못하다 11번 허용에 한번도 잡지 못해 도루 저지율은 제로다.

현재로선 김범석이 박동원처럼 주전으로 출전하고 허도환이 김범석이 선발로 나가기 힘들 때 선발 출전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 2군에서 올라오는 포수가 백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동원이 빠지면서 LG로선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참에 유망주 포수인 김범석이 1군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수 있을 듯하다.

김범석은 그동안 인상적인 타격으로 팀의 활력소가 됐다. 김범석이 포수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수비로서도 팀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게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원문: https://sports.chosun.com/baseball/2024-05-14/202405140100088730012417

LG 트윈스 박동원, 우측 무릎 부상으로 1군 엔트리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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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LG 트윈스 안방마님 박동원(34)이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 구단은 야구가 없는 13일 엔트리를 조정하며 박동원을 말소했다.

구단은 “박동원은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에서 무릎 MRI 진료 결과 오른 무릎 후방 슬와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LG의 주전 포수인 박동원은 올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124타수 33안타) 5홈런 20타점 15득점 OPS 0.790을 기록 중이다.

박동원은 지난 1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9회까지 경기를 소화했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구본혁의 적시타에 홈을 밟은 후 무릎 뒤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박동원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당시 박동원은 괜찮다는 의사를 표했고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13일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에서 무릎 MRI 검진을 받고 우측 무릎 후방 슬와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LG 관계자는 “1~2주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C 다이노스는 주전 내야수 박민우도 어깨 회전근개 부분 손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NC는 “병원 검진 결과 박민우는 오른 어깨 회전근개 부분 손상으로 2주 재활 치료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본래 통증을 안고 있던 부위로 시즌 동안 계속해서 관리 및 검진을 받아오던 차에 재활 치료 진단을 받았으며, 14일 재활조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민우는 올 시즌 팀의 톱타자를 맡아 37경기 타율 0.301, 1홈런 13타점 21득점 16도루로 활약했다.

아울러 KT위즈 좌완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도 휴식 차원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T 관계자는 “벤자민은 병원 검진 결과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만 왼 팔꿈치와 전완근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휴식 차원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추후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FT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T스포츠 민진아 기자

원문: https://www.f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5825

“설영우 어깨 열어보니 세 군데나 찢어졌더라”…시즌 중 애제자 수술대 올린 홍명보, 걱정보다 안도했다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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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설영우. 제공 |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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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 홍명보 감독.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울산=김용일 기자] “설영우 (수술 과정에서) 어깨 열어보니 세 군데가 찢어져 있다더라.”

울산HD 홍명보 감독은 최근 어려운 결심을 했다. 붙박이 주전인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와 상의를 거쳐 시즌 중 수술대에 올렸기 때문이다.

설영우는 고질적인 오른쪽 어깨 탈구 증세로 고전했다. 본래 자리에서 뼈가 이탈하는 탈구는 자칫 악화하면 주변 근육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제까지 소속팀 경기 뿐 아니라 대표팀 경기에서도 설영우는 여러 차례 어깨가 빠져 고통을 호소한 적이 있다.

애초 설영우는 이번시즌까지 소화한 뒤 수술하는 것도 고려했다. K리그1 3연패를 지향하는 팀이 포항 스틸러스, 김천 상무와 치열한 선두 경쟁 중어서 마음이 가볍지도 않다. 그러나 홍 감독은 애제자의 상태를 지켜볼 수만 없었다. 결국 설영우는 지난 7일 서울 한 병원에 입원, 다음 날 어깨 수술을 마쳤다. 구단은 치료 및 재활 기간을 최대 3개월로 보고 있다. 실전 감각까지 회복하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시즌 막바지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 K리그1 12라운드를 앞두고 만난 홍 감독은 “영우는 수술을 잘 마쳤다. 의사와 소통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초 어깨 앞부분에 한 군데가 찢어진 것으로 알았는데 실제 (수술 부위를) 열어 보니 세 군데나 찢어졌다더라. 그동안 우리 경기 일정으로 (어깨 수술을) 조금 미뤘는데 본인을 위해서도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팀으로서는 설영우의 이탈이 뼈아프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바른 결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김천전에 윤일록을 설영우가 뛰는 오른 풀백으로 내보냈다. 준비된 작전이다. 윤일록은 지난달 28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9라운드(울산 3-1 승)에서도 이 자리에 선 적이 있다.

윤일록은 본래 윙포워드가 주포지션이다. 홍 감독은 그를 대체자로 점찍은 것을 두고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풀백 특성에 맞는 점을 꼽았다. 그는 “요즘은 풀백을 올리는 전술을 많이 쓴다. 윤일록이 공격보다 수비가 더 뛰어난 건 아니지만 대체로 공수 모두 준수하다. 또 우리 플레이에 잘 맞는다”고 말했다. 최강민이나 장시영처럼 풀백에 설 수 있는 어린 자원도 있으나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 경험을 지닌 윤일록의 관록에 조금 더 기대하는 모양새다.

홍 감독은 김천전에 주민규를 최전방 원톱에 뒀다. 루빅손~아타루~강윤구(U-22)를 2선에, 이규성과 보야니치를 3선에 각각 배치했다. 포백은 이명재~김영권~임종은~윤일록이다. 골문은 변함 없이 조현우가 지킨다. kyi0486@sportsseoul.com

kyi0486@sportsseoul.com

김용일 기자

원문: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68/0001059442

[코리아투어] ‘중학부 MVP’ YKK 김율에서 다시 단대부중 김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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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제/배승열 기자] 나들이 나왔다 MVP까지.

원주 YKK A는 12일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상남생활체육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BA 3×3 KOREA TOUR 2차 인제대회’ 중학부 결승에서 RKDR을 21-9로 누르고 우승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회장 권혁운)가 주최, 주관한 코리아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 KSPO, 아이에스동서, 프로스펙스, 인제군, 인제군의회, 인제군체육회가 후원하고 동아오츠카, 몰텐, 당큐락, 제스파, 다된다, 플레이어스, GC스포케어, 세종스포츠정형외과가 협찬한다.

중학부 MVP는 단대부중 김율이 수상했다. 김율은 주말을 이용해 옛 스승 원구연 원장과 고향 친구들과 함께 원주 YKK A로 코리아투어에 참가했다.

김율은 “학교에서 운동하면서 지냈다. 시간을 내서 3×3 대회에 오랜만에 참가했는데, 어릴 때 함께 농구 했던 반가운 친구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고 대회를 말했다.

엘리트 농구에 앞서 김율은 원주 YKK로 꾸준히 유소년 클럽대회와 3×3에 참여했다.

김율은 “MVP를 받아서 기분이 좋다. 클럽 선수로 많은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우승을 한 번도 못 했다. 농구를 처음 시작한 팀(YKK) 유니폼을 입고 처음 우승과 MVP를 받아 남다르다”고 이야기했다.

옛 동료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든 김율은 이제 다시 단대부중으로 돌아가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김율은 “팀에 복귀하면 주말리그와 추계 대회 준비를 위한 훈련에 복귀한다. 이번 3×3 대회를 계기로 학교에 돌아가서도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의 꿈을 꾸는 그가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을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사진_박상혁 기자

인제/배승열 suerte@jumpball.co.kr

원문: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62799

‘크로우 이탈’ KIA, 임기영으로 선발진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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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에서 추가 이탈자가 발생한 KIA타이거즈가 임시 마운드 개편에 나선다. 팔꿈치 부상을 입은 윌 크로우의 빈자리를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 마무리 단계인 임기영이 채울 전망이다.

KIA는 지난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경기에 앞서 크로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는 대신 이형범을 등록했다. 12일 광주 SSG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크로우는 지난 8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불펜 투구 후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에 삼성 구단 지정 병원인 대구 에스엠영상의학과의원에서 검진 후 다음날 서울 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원과 청담리온정형외과의원에서 재차 검진을 실시했으나 우측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KIA로서는 날벼락 같은 상황이다. 이미 이의리가 지난달 11일 좌측 주관절 굴곡근 염좌로 재활군으로 향해 한 달째 자리를 비우고 있는 상황에서 대체 선발만 두 명을 활용해야 하는 것.

KIA는 이미 대체 선발로 깊은 고민을 안고 있었다. 이의리의 빈자리에 김건국을 두 차례 활용했으나 각각 3.1이닝 3실점, 2.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황동하가 6선발로 활용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더블헤더까지 생겼다. 지난 11일 광주 SSG전이 우천 취소되며 12일에 두 경기를 연달아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됐고 1차전 선발로 황동하, 2차전 선발로 김사윤을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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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으로 황동하 카드는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황동하는 대체 선발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잠실 LG전에서 3.2이닝 5실점으로 부침을 겪었으나 지난 3일 광주 한화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이어 12일 SS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더블헤더 모두 대체 선발을 가동해 투수진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었지만 투구 수를 80개로 최소화해 KIA는 곽도규와 장현식, 최지민, 김도현, 정해영을 등판시키면서 불펜 소모를 줄였다.

이 상황에서 희소식도 들렸다. 부상으로 이탈 중인 이의리와 임기영이 나란히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의리와 임기영 모두 실전 등판이 임박해 이르면 5월 넷째주 동시 콜업도 가능하다.

이범호 감독은 SSG와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이의리는 어제 캐치볼을 했는데 불편한 느낌이 없다고 한다”며 “팔꿈치에 뻑뻑한 느낌이 있었는데 문제가 없다고 하니 단계를 밟아도 될 것 같다. 화요일에 불펜 투구를 한 뒤 문제가 없으면 실전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의리와 함께 대체 선발을 책임질 지원군도 생겼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선발을 책임졌던 임기영이 불펜이 아닌 선발로 복귀를 준비한다. 양현종과 네일, 윤영철에 이의리와 임기영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가동될 전망이다.

이 감독은 “임기영은 선발 쪽으로 가닥 잡고 준비 시키려고 한다”며 “팔 상태에는 문제가 없고 스프링 캠프에서도 80구에서 100구까지 소화한 선수이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에 충분히 들어올 수 있는 상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퓨처스에서 2~3이닝 던지면서 체크할 계획이다”며 “지금은 선발로 쓰는 게 팀에게도 낫고, 임기영과 이의리가 비슷한 타이밍에 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 화요일 불펜 투구에서 방향이 확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원문: https://www.jnilbo.com/73600954408#google_vignette

케빈 듀란트-최준용을 괴롭힌 발날골절, 도대체 어떤 부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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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최근 농구에서 발날 골절 부상 빈도가 갑자기 높아진 것 같습니다. ‘부상도 유행인가? 농구계에 퍼지는 발날골절’이란 점프볼 기사가 난적이 있습니다. 도대체 발날 골절이 무엇일까요? 발의 외측면의 부상을 말하는 것인데, 정확한 의학용어로 ‘제5 중족골 피로골절’을 말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농구선수들을 괴롭히고 있는 발날골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기사는 농구전문 매거진 점프볼 5월호에 게재됐음을 알립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피로골절은 운동량이 많아 발에 피로가 누적되면서 발생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작은 골절선이 생겼을 때 아픔을 참고 운동을 지속하다 보면, 가벼운 외상에도 “뚝” 부러져 버립니다. 보통 빠르게 뛰어나가는 동작에서 잘 부러집니다.

운동선수에게 원래 빈도가 높아 갑작스러운 유행으로 부상이 증가한 것은 아닙니다. 유럽의 데이터에 의하며 운동을 1000시간을 하면 0.04건의 발날 피로골절이 발생합니다. 25명의 선수가 있으면, 5시즌마다 팀원 한 명이 발날 피로골절이 발생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실내 스포츠 종목 선수는 비타민D가 부족하고, 외국보다 운동시간이 월등히 많아서 한 시즌에 팀당 한 명씩 발생하기도 합니다. 약 80%가 22세 이하의 어린 운동선수에서 발생합니다. 발날 피로골절은 주로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운동으로 복귀하는 기간에 차이가 없고, 복귀 이후 퍼포먼스의 차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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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재골절의 발생빈도가 수술하지 않은 경우에서 높기 때문에 수술 치료가 유리합니다. 수술 방식은 제5 중족골 내부로 단단한 나사못을 고정하는 수술, 발이 작거나 중족골의 변형이 있는 경우는 금속판을 이용하여 고정하는 수술을 합니다.

수술 후에도 적절한 휴식과 뼈가 완전히 붙을 때까지 운동에서 제외되어야 합니다. 발목과 하체의 가동성 및 근력운동은 허용하지만 러닝, 점프, 컷인 등의 동작은 방사선적으로 골유합이 이루어져야만 허용합니다.

일반적으로 팀 훈련에 완전 복귀하기까지 3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발날 피로골절이 의심되는 경우(운동 후 발날이 시큰거리거나 우리한 통증이 있는 경우), 수술을 한 후 복귀하는 경우 농구화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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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전 착용 농구화를 물어보면 보통 접지력이 좋고 쿠션이 단단한 경향이 많습니다. 이런 농구화는 퍼포먼스를 증가시키지만, 반대급부로 부상의 위험도를 높이기도 합니다. 통증이 완전 회복되거나, 골절이 완전히 유합되어 1년이 지나기 전까지는 발의 앞쪽, 외측에 충격 흡수구조가 있는 농구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발등이 높거나, 평발이라면 인솔(깔창)을 제작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균형 잡힌 식단, 비타민D 보충이 재골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적정한 운동 부하와 강도를 잘 지키는 것입니다. 지난 시즌 DB 박인웅 선수가 발날 피로골절로 시즌아웃 되어 아쉬움을 남겼으나 수술 후 개인일지까지 쓰면서 훈련을 복기하며 조절을 했고, 농구화도 전방에 줌에어가 들어간 모델로 바꿔 신으면서 준비를 철저히 해 올 시즌 KBL 식스맨상을 받았습니다. 성공적인 복귀를 축하합니다.

KBL에서는 KCC 최준용, 삼성 차민석, 최승욱, LG 임동섭 선수가 부상을 극복하고 복귀를 한 케이스 입니다. NBA에도 발날골절 부상자가 꽤 많았습니다. 케빈 듀란트, 조엘 엠비드, 자이언 윌리엄슨, 브룩 로페즈 등이 같은 부상을 당한 바 있습니다. 얇고 단단한 축구화를 신는 축구에서 가장 많은 부상이지만, 충격흡수가 비교적 좋은 농구화를 신는 농구에서도 발날 피골골절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운동 후 발 외측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꼭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농구를 응원합니다.

#글_김진수 세종스포츠정형외과 원장
#사진_세종스포츠정형외과 제공

점프볼

원문: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62775

선두 KIA에 날아든 비보…외인 투수 크로우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 이탈 “2주 후 재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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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에 부상 비보가 전해졌다.

KIA는 10일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유는 팔꿈치 부상이다.

구단 측은 “크로우는 지난 8일 불펜 피칭 후 팔꿈치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대구 SM병원에서 1차 검진 후 9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와 리온정형외과에서 더블 체크를 한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부분손상’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뒤 2주 후 재검진 예정이다.

크로우는 KIA가 야심차게 선발한 외인 투수다.

미국 테네시주 킹스턴 출신인 윌 크로우는 우완 투수로 신장 185㎝, 체중 108㎏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5시즌 동안 활동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94경기(선발 29경기)에 출장해 10승 21패 16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 5.30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75경기(선발 59경기)에 나서 21승 1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메이저리그에서 25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전 소속팀인 피츠버그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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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에는 피츠버그에서 5경기에 출장, 1패 1세이브 평균자책 4.66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7경기(선발 3경기)에 나서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 3.86을 기록했다.

외국인 영입 상한선인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한 크로우는 몸값에 맞게 활약을 했다. 올시즌 8경기에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 3.57을 기록했다.

크로우 외에도 또 다른 외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4승1패 평균자책 1.47로 활약 중이며 토종 에이스 양현종도 8경기 3승1패 평균자책 2.66으로 팀의 선두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KIA는 개막 직전 주포 나성범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음에도 선두 자리를 꿰찼다. 그러다 지난달 나성범까지 합류하면서 전력에 완전체를 이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외인 투수 중 한 명이 부상을 입으면서 KIA가 근심이 생겼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원문: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44/0000961068

5월 휴진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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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휴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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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병원휴진]
2024.05.01 / 2024.05.06 / 2024.05.15

[차민석 병원장]
2024.05.16 / 2024.05.24 

[김상범 원장]
2024.05.07

[영상의학과 이은채 원장]
2024.05.03 / 2024.05.13 – 05.14 / 2024.05.16 – 05.17 / 2024.05.23 – 05.24 / 2024.05.27 – 05.29 

[내과 최혜진 원장]
2024.05.23 – 05.29 

[재활의학과 임선희 원장]
2024.05.23 – 05.31

“노력 많이 했는데” 스스로 수술 선택, 그 마음 감히 어떻게 헤아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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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3월 2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말 수비를 마친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3월 2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말 수비를 마친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민우가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항상 성실했고, 올해 역시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기에 안타깝기만 한 부상이다.

김민우는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공 4개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상대한 김민우는 2구에 2루수 뜬공을 이끌어내고 간단하게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런데 2번타자 최원준에게 볼 두 개를 던진 후 갑자기 불편함을 호소했고, 손을 들어 더그아웃에서 신호를 보냈다. 

직구 구속은 140km/h가 채 되지 않았다. 김민우의 모습에 급하게 박승민 투수코치와 트레이너가 올라왔고, 한참을 얘기를 나누다 김민우는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민우는 이튿날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큰 부상은 아니라고 봤다. 15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MRI와 CT 촬영을 진행, 검진 결과 김민우는 우측 팔꿈치 굴곡근 염좌 소견을 받았다. 구단은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 이후 캐치볼 실시하며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23일, 수원 KT전에 앞서 최원호 감독이 김민우의 수술 사실을 알렸다. 최원호 감독은 “일주일 뒤에 캐치볼을 하고 일정 잡으려 했는데, 통증이 다시 발생했다. 10년 전에 MCL(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수술을 했는데 10년 동안 사용한 기간이 있으니 염증이 있어 통증이 다시 왔고, 본인이 수술을 희망해서 MCL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월 2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말 수비를 마친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3월 2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말 수비를 마친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3월 2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한화가 SSG에 6대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김민우가 최원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3월 2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한화가 SSG에 6대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김민우가 최원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최 감독은 “MCL은 10개월에서 12개월 기간을 잡는다. 본인도 재활을 하다 잘못 되면 내년 시즌까지 망칠 수 있으니, 수술을 결정했다”면서 “지금 바로 수술하면 빠르면 내년 2월, 늦어도 4월 쯤에는 복귀 날짜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우는 오는 30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12경기 51⅔이닝 1승6패, 평균자책점 6.97. 아쉬운 시즌을 보낸 김민우는 비시즌 자비로 미국에 건너가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10kg 이상 체중감량을 하는 등 절치부심했다.

시즌 첫 등판에는 최고 구속 148km/h를 찍으며 5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프로 들어와 처음으로 시즌 첫 등판에 선발승을 올리며 기대를 높였다. 이후 담 증세로 한 턴을 휴식한 뒤 7일 고척 키움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결국 KIA전이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되고 말았다.

첫 승 당시 김민우는 “노력을 많이 했는데, 결과가 안 나오면 속상하지 않나. 그런데 첫 경기부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나름 그 노력이 헛되지는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환하게 웃었지만, 결국 스스로 수술을 선택했다. 자신의 야구인생을 건 결정이었을지도 모른다.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한화 김민우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뒤 미소를 짓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한화 김민우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뒤 미소를 짓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김민우가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김민우가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원문: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85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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