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결국 무릎수술 받는다…2024-2025시즌 복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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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재활을 강행했던 이대성(서울 삼성)이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한 농구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전지훈련(9월)에서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이후 수술하지 않고 재활을 해왔던 이대성이 수술을 받기로 지난주 결정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곧장 수술을 받지만 이대성의 선택은 달랐다. 재활을 통해 시즌 내 복귀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구단과 김효범 감독도 여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운동을 하는 등 그가 해온 노력을 봤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선택을 존중했다.

당시 이대성을 진료했던 세종스포츠정형외과(KBL지정병원)의 김진수 원장은 “MRI 검사에서 이대성의 부상 상태는 다른 선수들과 약간 차이가 있긴 했다. 대부분 파열되면서 인대가 말려 올라가는데 이대성은 ‘톡’ 끊어진 상태였다.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지면 정지 동작을 했을 때 무릎이 앞으로 쑥 밀려 나오기 마련인데 이대성은 아주 조금 나오는 정도였다. 무엇보다 통증이 없기 때문에 재활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을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축구선수 중에서는 수술하지 않고 재활로 한 사례도 있기는 하다. 다만, 그러고 한 시즌을 버틴다고 해도 결국에는 수술을 할 가능성이 높기는 하다. 또한 반대쪽에 무리가 간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대성은 가벼운 운동에는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들에 따르면 부상 이후에도 아침에 체육관에 나와 사이클을 타고 슈팅 연습을 했다고.

하지만 재활만으로는 정상적인 경기력을 회복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수술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성은 조만간 수술 일정을 잡고 수술 후 재활에 나설 예정이다. 십자인대 접합수술은 복귀까지 최소 6개월~10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로서 이대성은 2024-20205시즌 내 복귀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삼성의 베테랑 가드 이동엽도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는다. 그는 10월 31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도중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사진=유용우 기자

홍성한 hsh6223@jumpball.co.kr

원문: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69675

11월 휴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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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섭 병원장]
11/1 휴진

[차민석 병원장]
11/7-8, 11/22 휴진

[김진수 병원장]
11/15, 11/21 휴진

[영상의학과 이은채 원장]
11/8, 11/22 오후 휴진

대한스포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스포츠의학’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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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포츠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대한스포츠의학회 제공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대한스포츠의학회는 19∼2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65차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스포츠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는 스포츠의학 전문가와 연구자는 물론  팀주치의·트레이너·물리치료사·간호사·영양사·운영 요원 등 600여명이 참여했다.

19일 열린 대한스포츠의학회(회장 양윤준·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KADA)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뻔하지 않은 도핑 이야기’를 주제로 이영희 KADA 위원장(연세대 명예교수·대한체육회 이사)이 파리올림픽 참가 후기와 최근 도핑방지 이슈에 관한 발표를 선보였다. 

연세대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을 역임한 이영희 위원장은 1994년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전신인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 의무분류위원을 시작으로 1998년 나가노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패럴림픽에서 한국대표팀 주치의로 활동했다. 장애인체육·전문체육 분야는 물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세계컬링연맹(WCF) 등에서 전문위원을 맡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최고의료책임자(CMO)를 맡기도 했다.

오범조 서울의대 교수(서울특별시립보라매병원)는 ‘도핑으로부터 학생 선수를 지켜라’를 주제로 성장호르몬과 ADHD 치료제의 치료목적 외 오남용 위험성을, 이정연 이화여대 교수(약학대학)는 ‘보충제의 위험관리’를 주제로  운동능력 향상 목적으로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의 허와 실에 관해 발표했다. 장신형 KADA 법제조사부장은 ‘도핑방지 규정 위반 사례’를 주제로 실제 도핑 위반 사례를 소개하고 청중과 함께하는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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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원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코치. /대한스포츠의학회 제공

20일 학술대회에서는 농구를 주제로 KBA 세션을 마련, ▲농구경기에서의 의무지원 ▲농구 부상의 방지 ▲농구 트레이닝 ▲농구 부상의 실제 등을 다뤘다. 

제29회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와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여성 농구계 레전드 전주원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코치는 ‘농구 부상 후 경험한 스포츠의학과 현재’를 주제로 농구 선수로서 실제 경험한 스포츠의학에 관해 발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해외연자 초청 강연에서는 후미히로 야마사와(Fumihiro Yamasawa) 일본 임상스포츠의학회장(Marubeni Clinic)이 ‘마라톤 경기에서의 소생술’을 주제로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

학술대회 미니심포지엄에서는 ▲근감소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전략과 운동 ▲스포츠 선수에서 발생한 수술 후 합병증을 해결하는 방법 ▲스포츠 손상 후 회복을 위한 전략 등이 이어졌다. 

양윤준 대한스포츠의학회장은 “의료계에 대한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시련을 겪고 있지만, 우리의 학술 열정은 식을 수 없다”면서 “스포츠의학 분야 유일한 다학제 학회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스포츠의학을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진수 대한스포츠의학회 총무이사(세종스포츠정형외과)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의학 전문가·연구자·전공의·학생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변동진 기자 bdj@sporbiz.co.kr

원문: https://www.hans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6872

‘3년 연장’ KBL, 세종스포츠정형외과와 공식지정병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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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공식지정병원 ‘세종스포츠정형외과’ 로고. 사진=KBL 제공

KBL이 공식지정병원 세종스포츠정형외과와 3년간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이로써, 세종스포츠정형외과는 2024~2025시즌부터 2026~2027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KBL의 공식지정병원을 맡는다.

세종스포츠정형외과는 스포츠 의학 중심 의료기관으로 진단부터 수술, 재활까지 ‘Return to play’를 실현하기 위해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의 팀 닥터 출신 의료진과 프로스포츠 구단 출신 스태프로 구성되어 스포츠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운동선수 부상 방지 노하우와 치료 등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 의학 전문 병원이다.

또한 세종스포츠정형외과는 이번 계약을 통해 KBL 선수, 유소년 선수, 심판 등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파트너십을 통해 리그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과 한국 농구 미래 유소년 육성을 위한 부상 방지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함께 협업할 예정이다. 아울러, KBL은 “경기장 광고 권리와 매해 개최되는 KBL 시상식에서 ‘Play of the season’ 시상 권리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 제공하고 다양한 홍보 프로모션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원문: https://www.sportsworldi.com/newsView/20241022507550

파리올림픽 스포츠의학 및 데이터분석 세미나, 18일 파크텔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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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스포츠의학 및 데이터분석 세미나, 18일 파크텔에서 개최

파리올림픽 스포츠의학 및 데이터분석 세미나, 18일 파크텔에서 개최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실행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의학과 데이터 분석을 이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스포츠의과학세미나가 열린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8일 서울올림픽 파크텔에서 ‘2024파리올림픽 메디닷(Medi.Dat)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국가대표 의무 지원 성과와 발전 방향, 국가대표 컨디셔닝 지원 성과와 발전방향, 국가대표 심리지원 성과와 발전방향 , 국가대표선수촌 특별지원 성과와 발전방향 등 네가지 세션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배중현(대한체육회 재활의학과 전문의), 유중진(대한체육회 정형외과 전문의), 김진수(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원 원장), 김용준(대한체육회 물리치료사), 우승수·김아솜(대한체육회 물리치료사), 김명회(펜싱 국가대표팀 의무트레이너), 김세용(대한체육회 물리치료사), 한덕현(중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형석(대한체육회 영상분석실 차장), 김잔디(유도 국가대표팀 코치), 이미진(대한체육회 훈련기획부 차장), 조은영(대한체육회 영양사) 등이 자기 업무와 분야에서 주제 및 사례를 발표한다.

체육회는 “메디닷(Medical+Data)을 통한 경기력 지원은 연구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국가대표 지도자·지원 스태프 간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자리”라고 자평했다. 국가대표 지도자, 의무·체력트레이너, 전담팀(의무·영상분석·체력 등), 국가대표 후보이하 우수선수 전임감독,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회, 연세대·을지대·동남보건대·한체대 물리치료학과 등에서 250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체육회는 전망했다.

원문: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410151413013?pt=nv

10월 휴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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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휴진표 1

 

[차민석 병원장]
10/2-5, 10/11, 10/31 휴진

[금정섭 병원장]
10/7 휴진

[김진수 병원장]
10/15-18 휴진

[한우솔 원장]
10/2 오후 휴진

[영상의학과 이은채 원장]
10/1, 10/25 오후 휴진

[재활의학과 임선희 원장]
10/17-18 휴진
 

[내과 최혜진 원장]
10/16 오전 휴진, 10/18, 10/23 오후 휴진

[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발목 접질린 KT 하윤기, 큰 부상 피했다 … 송영진 KT 감독, “외국 선수, 몸 더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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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큰 위기에서 벗어났다.

수원 KT는 지난 11일부터 대만 타이페이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국내 선수 16명과 외국 선수 2명(레이숀 해먼즈-제레미아 틸먼)이 합을 맞추고 있다.

KT는 지난 16일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1옵션 빅맨인 하윤기(204cm, C)가 지난 15일 대만 포모사 드리머스와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접지른 것. 꺾인 각도가 컸고 하윤기가 통증을 호소했기에, KT와 하윤기의 걱정이 모두 컸다.

그렇다고 해서, KT가 빠르게 대처하기 어려웠다. 낯선 나라인 대만에서 하윤기의 상태를 살펴야 했기 때문. 그래서 KT는 하윤기의 상태를 확인함과 동시에, 하윤기의 부상 장면을 한국에 있는 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 전문의에게 보냈다.

KT와 하윤기 모두 걱정 속에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한숨 덜 수 있었다. 하윤기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 KT 관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 같다. 붓기도 많이 빠졌고, 보행도 문제 없다”고 이야기했다.

하윤기는 “의사 선생님께서 2주 정도로 진단하셨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오히려 2주를 넘길 것 같지 않다. 회복 속도가 기대 이상으로 빠르다. 다만, 회복 이후,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KT는 17일 오후 다안스포츠센터에서 자체 훈련을 했다. 공수 전환 훈련과 세트 오펜스를 간단히 점검했다. 짧은 훈련 후 슈팅을 실시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외국 선수 2명 모두 몸을 더 만들어야 한다. 합류하기 전에 몸을 제대로 안 만든 것 같다. 그렇지만 팀에서 주문하는 것들을 잘 이행하려고 한다”며 외국 선수들의 컨디션을 이야기했다.

분명 두 외국 선수는 국내 선수들의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국내 선수들이 스피드를 늦출 수 없다.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 모두 최상의 움직임을 보여줘야, KT가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어서다. 그런 이유로, 송영진 KT 감독은 두 외국 선수의 몸을 더 냉정하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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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손동환 기자

원문: https://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603563323799

SK 나이츠, 구단 미래 유소년들과 창단 27주년 기념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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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나이츠가 팀의 미래와 함께 일본에서 창단 기념 행사를 가졌다.

서울 SK 나이츠는 15일 일본 치바현 치바시 뉴오타니 호텔에서 농구단 창단 27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경식 단장과 전희철 감독 이하 선수단, 치바 제츠 유소년팀과의 교류전을 위해 일본을 찾은 SK 나이츠 유소년 선수들, 그리고 팀 닥터인 김진수 세종스포츠정형외과 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형근 사무국장은 “원래 농구단 창단일이 9월 11일이다. 이전까지는 국내에서 조촐하게 하든 크게 하든 행사를 가졌는데 올해는 어떻게 하다보니 11일에 선수단이 일본에 출국을 하게 되어 못했다. 그러다가 선수단이 와 있는 가운데 유소년 선수들도 오게 되서 단장님께 이야기해 조금은 판을 더 키워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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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식 단장은 “SK 나이츠 농구단이 창단한지 벌써 27년이 됐는데 이 시간까지 이어져 온 게 정말 뜻깊다고 생각한다. 선수단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고생이 많은데 부상없이 잘 마무리하길 바라고 우리 농구단도 앞으로 50주년, 100주년 기념식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해주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또한 오 단장은 “지금 이 자리에 우리의 미래라 할 수 있는 SK 나이츠 유소년 친구들이 있는데 농구를 열심히 해서 나중에 우리 구단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를 누비는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K 나이츠는 16일 오후 2시 치바 제츠와 새롭게 완공한 라라 아레나 오픈 기념 공개 이벤트 경기를 펼친다.

사진 = 박상혁 기자

원문: https://www.rooki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060

한화 문동주, 복귀 시점 여전히 안갯속…”어깨 상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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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포스트시즌 도전에 악재를 만났다. 최근 호투를 이어온 지난해 신인왕 문동주(21)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할 위기에 놓였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0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모든 팀원의 바람과 달리, 문동주의 상태가 썩 좋지 않다. 경기 후 대전으로 이동해 다시 상태를 점검한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동주는 올 시즌 중반까지 부침을 겪었지만, 지난달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7로 반등하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3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져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그 후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이 찾아와 지난 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등판하지 못했다. 문동주 대신 대체 선발 조동욱을 내세운 한화는 불가피한 ‘불펜 데이’ 끝에 3-14로 졌다.

한화 관계자는 “문동주는 지난 7일 서울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진행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어깨에 별다른 이상 소견은 없었다. 그러나 선수 본인이 현재까지 미세한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KT 위즈에 2.5경기 차 뒤져 있다. 가을야구 희망을 향해 마지막 스퍼트를 해야 할 시점이다. 김경문 감독은 “모든 선수가 아플 수는 있다. 다만 타이밍이 조금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인천=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출처:중앙일보]

원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7009

“내년엔 10승, 꼭 달성할 수 있도록…” 페디 25세 주니어는 간절했다, 그러나 지금은 1보후퇴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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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NC 다이노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년 시즌에는 좋은 투구로, 목표했던 10승을 꼭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NC 다이노스 우완 신민혁은 강인권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결국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아들였다. 사실 쉽지 않았다. 신민혁은 강인권 감독의 수술 권유를 처음엔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팔꿈치 뼛조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건 아니다. 이미 뼛조각 문제로 등판 스케줄을 거르기도 했을 정도이니, 1년 내내 힘겨운 행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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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NC 다이노스

신민혁은 그저 10승을 해보고 싶었다. 그게 팀을 위한 도리라고 생각했다.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5라운드 49순위로 입단한 뒤 꽤 오랫동안 꾸준히 1군에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성장속도는 느렸다.

그 와중에 2023시즌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만남은 신민혁에겐 행운이었다. 신민혁은 페디를 열심히 벤치마킹했다. 투구밸런스를 다잡기 위해 로진과 다리를 1자로 놓는 연습 중이었다. 그러면서 페디 특유의 상체를 웅크리고 투구에 들어가는 자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포스트시즌 3경기 평균자책점 1.10의 짠물 투수가 됐다.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까지 경험했다.

올 시즌은 작년 후반기의 성장이 우연이 아님을 입증해야 하는 시즌. 또 그래야 NC 선발진이 잘 돌아갈 수 있었다. 신민혁의 10승은 팀을 위한 책임감이었다. 결과적으로 강인권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 당장의 팀 성적, 선수의 기록만 생각하다 몸이 망가지면 미래의 NC 마운드와 신민혁은 누구도 보장할 수 없다.

그 와중에 8월 성적이 좋았다. 5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48이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끝내 올 시즌 25경기서 8승9패 평균자책점 4.31. 신민혁은 지난 6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고, 7일 퇴원했다. 내년 시즌 준비는 차질 없을 전망이다.

신민혁은 구단을 통해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셔서 8월 MVP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팀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시즌 끝까지 던지지 못하고 끝내서 아쉽기도 하다. 아쉬운 마음을 내년 시즌에 만회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내년 시즌에는 좋은 투구로 목표했던 10승을 꼭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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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NC 다이노스

신민혁이 2025시즌 개막에 맞춰 건강한 팔로 돌아와 오랫동안 선발진 중심을 잡아주는 게 중요하다. NC 토종 선발진에서 에이스가 나올 수 있다면, 현 시점에선 신민혁이 가장 유력하다. 그만큼 NC도 토종 선발진 육성에 어려움을 겪는다. 올해 추락한 NC가 내년에 부활하기 위해서라도, 이젠 건강한 토종 에이스가 필요하다.

김진성 기자(kkomag@mydaily.co.kr)

원문: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17/0003869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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